하루 종일 비가 오다 저녁이 되니 멈췄다. 마침 오늘이 미국 독립 기념일. 근처 공원에서 9시에 불꽃놀이를 한다고 와이프가 가자고 보챈다. 미국왔으니 미국 문화 느껴봐야지.. 되뇌이며 주섬주섬 갈 준비를 한다. 약간 이런 분위기로 사람들이 공원에 삼삼오오 모여있다. 때마침 차에 넣어둔 자리를 들고 우리도 자리를 잡았다. 드뎌 약속된 9시 15분. 이제 쏴 대기 시작한다. 뭐지.. 이거 보려 여기 왔나.. 대략 정신이 아찔해 진다... 약 25 ~ 30분간 불꽃쏘고 쿨하게 다들 박수치고 귀가... 집에서 여기가 10여분 거리라는게 다행스러울 뿐이다...